소수 인종이 많이 거주하는 영국 런던 북부 지역

토트넘

영국 런던 북부 지역으로 소수 인종이 많이 거주한다.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인 토트넘 홋스퍼 FC의 연고지로도 잘 알려졌다. 이영표 선수가 2005~2008년 이 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토트넘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20대 청년이 숨진 데 항의하는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찰 26명과 시위대 수십 명이 다치고 경찰차와 상점 등이 불탔다. 일부 시민들은 폭동이 일어난 틈을 타 약탈을 자행했다. 시위는 지난 4일 경찰이 수배 중인 조직폭력배의 두목 마크 더건(29)을 총격전 끝에 사살하면서 벌어졌다. 이날 폭동은 더건 친인척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985년에도 경찰의 수사에 항의하는 폭력시위가 발생해 경찰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최악의 폭동이 일어난 곳이다. 다인종 거주지역인데다 인종간 대립과 경찰에 대한 반감이 커 언제든지 폭력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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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런던 북부 토트넘 인종폭동
 

* 한겨레

영 런던 북부 ‘토트넘’서 약탈·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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