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979년 이후 각 가정에서 독자로 태어나 황제처럼 자라온 세대

중국말로 '샤오황디'라 불리는 소황제세대는 중국 정부에서 인구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인 '한 자녀 갖기' 정책의 실시로 1979년 이후에 각 가정에서 독자로 태어나 마치 황제처럼 갖은 응석을 부리며 자란 세대를 말한다.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인 1980년부터 태어난 세대라 하여 '바링허우(八零後ㆍ80後)세대'라고도 한다. 이들은 풍요로움 속에서 부모의 절대적 지지와 과보호를 받으며 성장하여 편식을 일삼으며 무례하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이 산아제한을 철회한 지 2년이 지난 2017년 중국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3만 명이 줄어든 수치인 1723만 명이었다. 특히 중국의 2~30대 청년들은 한 자녀 정책 기간에 태어난, 소위 가족 안에서 ‘소황제’로 불리며 풍족한 교육, 경제 혜택을 받고 자란 세대다. 여기에 여성의 평균 학력과 사회진출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출산을 젊은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게 된 것도 출산율에 영향을 끼쳤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혁명은 이제 그만”, 익숙하고도 낯선 중국의 청년문화

-조선일보

"中인구, 실제론 9000만명 적어… 인도가 인구 1위 가능성"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