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클릭하면 포털에서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

인링크는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 등 정보를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포털 사이트에서 언론사 기사를 클릭하면 포털에서 기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포털에서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반면, 포털이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인링크를 사용한다는 비판이 계속되어 왔다. 최근 포털에서 접속한 기사에 댓글을 다는 행위로 뉴스 배열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댓글 조작과 여론 조작을 일으켜 사회의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네이버는 국내 300여 개 언론사의 기사를 인링크 형태로 제공한다.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의 온라인 홈페이지가 아니라, 네이버뉴스 홈에서 기사 본문과 사진 등을 보게 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 인링크 기사에 댓글 기능과 공감·비공감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붙인 후, 다시 ‘댓글 많은 기사’, ‘공감 많은 기사’ 등 랭킹을 매겨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한다. ‘드루킹’ 김모(49)씨 같은 같은 댓글 조작 세력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클릭·댓글·공감 많은 순으로 기사·댓글을 보여주는 네이버 서비스를 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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