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린이 납치·유괴 사건 대응 알림 시스템

미국의 아동실종사건 대응 방법으로, 아동 실종 신고 시 일정 지역 내에서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경보를 내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앰버 경보가 가동되면 경찰은 물론 주변 차량 운전자, 마을 주민에게 실종자 및 범인의 인상착의가 전파된다. 앰버 경보는 1996년 미국 텍사스 주 앨링턴에서 납치, 살해된 9세 소녀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의 이름을 딴 비상경보체제다. 또한 '미국의 실종사건:방송의 비상 대응(America's Missing:Broadcast Emergency Response)'의 약자이기도 하다.

앰버 경보는 미국의 아동실종사건 컨트롤타워인 미국실종아동학대센터(NCMEC, 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가 주관한다. NCMEC는 1984년 설치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동실종사건에 한해 연방정부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FBI·법무부·재무부·국방부 등의 협조를 요구할 수 있다. NCMEC는 실종 아동이 발생하면 미국 전역 순찰차에 실시간으로 실종 아동 자료를 전송하며, 앰버 경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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