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관련 사업이 호황을 맞은 상황을 일컫는 용어

덤벨경제(dumbbell economy)는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소비하는 것을 뜻하는 표현으로, 명칭은 아령의 일종인 ‘덤벨’에서 따왔다. 덤벨경제는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성향이 확산되면서 부상했으며 이로 인해 헬스장, 탁구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과 운동용품(운동화, 운동복 등) 관련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건강관리와 관련된 업종이 호황을 누리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2년 3000개 수준이던 영국의 민간 체육관이 지난해 4000개를 돌파하는 등 '덤벨경제(Dumbbell economy)'가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덤벨은 무게 조정이 가능한 아령의 일종으로, 덤벨경제는 건강ㆍ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장 시장 규모는 2010년 709억3000만달러(약 76조원) 규모였으나, 2016년엔 831억5000만달러(약 89조원)로 6년간 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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