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내가 날 정도로 소비를 하지 않고 돈을 아끼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염전족은 소비에 있어 인색한 사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짜다’라는 표현에서 파생된 단어로, 짠 내가 날 정도로 소비를 하지 않고 돈을 아끼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염전족은 열심히 일해도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힘든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절약하는 것을 택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염전족과 비슷한 신조어는 '노머니족(돈을 아끼고 소비를 하지 않는 사람)', '짠테크(불필요한 낭비를 하지 않고 아껴서 재물을 모으는 활동)'가 있으며 반대되는 단어로는 '욜로(현재 자기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가 있다. 이런 신조어는 현대인의 양극화된 소비행태를 보여준다.

2018년 새해를 맞아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새해 재테크의 대세는 단연 '짠테크'(짠돌이+재테크)다. 장기불황과 저성장시대에 소비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다. 2017년 개그맨 김생민의 절약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송프로그램 '영수증'이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짠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짠테크를 실천하는 젊은이들은 돈을 최대한 안쓴다는 '노머니(NoMoney)족', 염전만큼 짠 소비행태를 보여주는 '염전족',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만 쓰는 '첵카족'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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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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