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덴트가 저서 <2018 인구절벽이 온다> 에서 사용한 용어로, 생산가능인구(만 15세~64세)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해리 덴트는 저서에서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을 '인구'라고 역설하며 소비를 하거나 빌리거나 투자할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것에서 찾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구절벽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은 인구 증가율(2018년 1월 기준)이 11%로 세종시(15.62%)를 제외하곤 전국 시·군·구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2017년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은 10.3%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다. 빠져나가는 인구보다 들어오는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가파른 인구 절벽으로 30년 후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3분의 1 이상이 '소멸'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과 정반대 현상이다. 고용정보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26곳 중 84곳은 65세 이상 인구 대비 20~39세 여성 인구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지방 소멸' 위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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