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큰 사람이 사회적으로 누리는 특혜

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은 <키는 권력이다>라는 책을 통해 하이티즘 신화를 사회학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장신 프리미엄의 반대급부로 단신에 대한 멸시와 차별이 횡행하자 미국과 캐나다는 인권보호와 차별금지 차원에서 키 차별 금지법을 제정해 차별철폐에 나섰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최강국인 네덜란드는 올해 평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두드러진 특징은‘장신’이라는 점. 네덜란드의 남성 평균 신장은 182.9cm에 달하며, 경기를 앞두고 평창에서 한창 몸을 풀고 있는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팀의 대표선수 스벤 크라머의 신장 또한 187cm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육체적으로 장신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아 농구, 배구는 물론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육상의 우사인 볼트 등 전방위에서 장신선수들이 뛰어난 기록으로 세계를 평정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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