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약자로 이스라엘에 대항해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폭력 저항 운동

BDS 운동(Boycott Divestment Sanctions Movement)은 보이콧(Boycott), 투자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약자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배에 저항하는 활동을 말한다. 2005년 팔레스타인 시민 단체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됐다. BDS 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들은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제품 불매, 이스라엘과의 학술적·문화적 교류 금지,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 금지 및 국제적인 제재 적용 등을 주장한다. BDS는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권리를 준수할 때까지 이러한 움직임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BDS에 대해 이스라엘은 자국을 파괴하려는 반유대주의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2018년 1월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불법지배에 항의하는 전 세계적인 보이콧운동 ‘BDS(불매·투자 철회·경제제재)’에 동참한 단체들을 입국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2017년 12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이후 극우 포퓰리즘 행보를 노골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 20개 블랙리스트 단체 중 유럽 국가 단체가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BDS이탈리아, BDS프랑스,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가 후원하는 ‘팔레스타인연대캠페인(PSC)’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이스라엘, 자국 보이콧운동에 ‘입국금지 블랙리스트’ 맞대응

-한국일보

‘안보 최우선’에 무너지는 이스라엘 민주주의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