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

봅슬레드(bobsled) 또는 봅슬레지(bobsledge)라고도 한다. 명칭은 썰매를 탄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끄덕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을 형용한 '봅(Bob)'과 썰매를 뜻하는 '슬레드(sled)'가 합쳐진 데서 유래하였다. 19세기 후반 스위스의 장크트모리츠에서 썰매타기 코스를 만들어 경주를 하면서 스포츠의 형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한국 봅슬레이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 팀은 2018년 2월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3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니코 발터가 이끄는 독일팀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해 봅슬레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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