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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업(Time's Up)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작가 등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결성한 공공단체
2018년 02월 25일 (일) 19:13:18 고하늘 PD gosky0729@naver.com

'타임즈업(Time's up-이제 그만해!)'은 배우,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 할리우드 업계서 일하는 여성 300여 명이 미국 내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2018년 1월1일 결성한 단체다. 메릴 스트립, 나탈리 포트만, 엠마 스톤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오프라 윈프리 같은 톱스타가 참여했다. 2017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성 추문 사건이 촉발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그렇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미투' 운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 권익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행동하는 '타임즈 업'은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에 취약한 농장·공장·식당 등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들의 성폭력 피해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2018년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할리우드 배우들과 감독, 작가, 제작자들이 약속한 듯 일제히 검은색 옷을 입고 나타났다. 남자 배우들도 검은 턱시도를 입었고, 일부 여성들은 가슴에 ‘타임즈 업(TIME’S UP)‘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배지를 달았다. 이날 시상식의 검은색 의상은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으로 시작돼 미국 연예계, 방송가, 정계를 휩쓴 ‘미투 캠페인’의 약속에서 시작됐다. 미투 캠페인을 주도한 여배우들이 미국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해소하고자 ‘타임즈 업’이란 단체를 결성했고, 이 단체를 중심으로 검은 의상 입기가 번져나갔다. 검은 의상은 수십년 동안 침묵 속에 고통받아온 성폭력, 성희롱 피해자 여성들의 항의와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검은색 물결이 넘친 이유는?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시상식장에 검은 드레스 이어 흰 장미 등장? 이유는?

[고하늘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팀, 지역농촌부 고하늘입니다.
눈을 감고는 세상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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