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오륜기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이 창안하여 191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림픽에 게양된 것은 1920년 앤트워프 하계올림픽(벨기에)이 처음이다. 오륜기는 선을 두르지 않은 하얀색 바탕의 중앙에 오륜마크를 앉히고 좌측 상단의 깃대 쪽에 파란색이 위치하도록 단다. 하얀색 바탕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륜마크는 올림픽 정신으로 하나가 된 유럽ㆍ아시아ㆍ아프리카ㆍ오세아니아ㆍ아메리카의 5개 대륙을 상징한다. 오륜마크 위의 원은 왼쪽에서부터 파란색ㆍ검정색ㆍ빨간색, 아래의 원은 노란색ㆍ초록색으로 다섯 개의 고리가 서로 얽힌 형태인데, 특정의 색이 특정의 대륙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2018년 2월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인텔이 1218대의 '슈팅스타(Shooting Star)' 드론을 동시에 띄워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번 개막식에서 선보인 기술로 인텔은 '최다 무인한공기 공중 동시비행'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인텔은 스노보더들과 함께 올림픽 오륜기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인텔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드론들을 오륜기뿐만 아니라 스노보더의 모습으로 형상화하기도 해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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