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팅 선수가 회전을 할 때 팔을 벌리는 것보다 가슴 쪽으로 끌어당길 때 속도가 더 빨라진다. 아이스 스케이터 효과란 스케이팅처럼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 지구의 자전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물리학 과학자들이 지난 2월 7일 발생한 칠레 지진(강도 8.8의)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이동해 자전주기를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나사 소속 리처드 그로스 박사는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볼 때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 리버풀 대학교 지구과학 교수인 안드레아스 라이트브록은 지진으로 인한 변화는 감지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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