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5악장은 운동을 사랑하는 박영숙(76) 씨의 이야기다. 박영숙 씨는 은퇴 후 운동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운동으로 일주일을 꽉 채운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 그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다름 아닌 ‘지금’이다. 올해 봄 웃음이 유난히 환했던 그를 만났다.(기획·촬영·편집: 문준영PD)
지난달 국내 연구팀이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현상이 구현되는 물질인 'LK-99'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불렀죠. 초전도 현상은 저항 없이 전기가 통하는 것을 말합니다.지금까지 초전도 현상은 영하 200도 같은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발견됐습니다.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은 자연 상태의 온도와 기압인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하는 물질을 개발한다면,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LK-99’ 초전도 물질 개발 발표에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국내외의 여러 기관들이 검증에 나선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두 번째 악장은 늦깎이 문학도 문규열(75) 어르신의 이야기다. 세상에 한 사람의 억울한 자도, 가난한 자도 없길 바라는 문규열 어르신. 지난 14년 동안 자신의 소망을 시에 담아내며 세상과 교감해온 그를 카메라에 담았다.(기획·촬영·편집 조승연PD)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들,첫 번째로는 새로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시는 원영호 어르신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지는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미디어에 도전하여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영상 편집이 어르신에게는 충분히 어려운 일일 테지만, 프로그램을 다루는 어르신의 얼굴은 밝고 활기차기만 하다.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원영호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와
안생이란 무엇일까?인생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 위해 제각기 다른 7명의 PD들이"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찾아뵈었다.끝없이 배우는 인생, 무언가에 몰두하는 인생, 좋아하는 걸 놓지않는 인생,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새로운 걸 계속 찾는 인생끊임없이 계속 도전하는 인생 등 어떤 인생이 멋진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일까?7인 7색 인생 교향곡,과연 인생에 대한 정답을 7명의 PD들은 찾을 수 있을까?그 이야기의 시작을 전한다.(기획, 연출, 촬영: 미콘부 PD / 편집: 조옥주 PD)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는 소설가이면서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그는 종군 기자로서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 현장을 보도했습니다. 기자로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여 노벨문학상을 받기 한 해 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상인 퓰리처상을 받았죠. 이른바 픽션과 논픽션 모두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 헤밍웨이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독자’였습니다. 작가는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며 헤밍웨이는 세 가지 비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글을 잘 쓰기 위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에서 마지막으로로 다룰 사진기사는 바로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꿈꾸며’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한 시리즈 기사, ‘나는 왜 난민이
지난 11일,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극한 호우’가 관측돼 첫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극한호우는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 이상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인 경우를 일컫습니다.1시간 강수량이 72mm를 넘게 되는 경우도 극한 호우로 판단합니다.점점 갑자기 내리는 폭우 피해가 잦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전달하던 집중 호우 경보를 아예 재난문자로 통합했는데, 지난 11일 처음 발송이 된 겁니다.이전부터 ‘극한호우’에 해당하는 비는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더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2023년 5월 3일 단양에서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가 열렸다. 전교생 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함께 운동회를 한 것이다.아이들의 신나는 마음이 모인 그곳에서 6년 전 '나홀로 입학'을 하고 '나홀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욱 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2023년, 욱이처럼 나홀로 입학한 초등학생은 125명이다.동급생 없이 혼자서 초등학교를 잘 다닐 수 있을까?6년전 나홀로 입학한 욱이에게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고 인구 절벽을 마주한 우리 농촌의 마음 아픈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기획, 연출: 조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어퍼머티브 액션’은 대학 입시에서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학생들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40년 넘게 유지됐습니다.그런데 성적이 높은 백인이나 아시아계가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다고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는데, 대법원이 이런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트럼프 전 대통령 시기에 보수적인 대법관이 대거 취임하면서 미국 연방대법원이 보수화된 것이 판결에도 영향을 미친 것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에서 두 번째로 다룰 사진기사는 바로 ‘제주 해녀의 생명을 깁는 해녀복 장인’이다. 박시몬 기자에게 바다와 해녀의 모습은 익숙한 정경이다. 아직 많
[앵커]충북 제천시의 도시재생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시찰을 다녀가기도 하는 등 일종의 ‘모범사례’로 꼽혀왔습니다.하지만 사업들 가운데 일부는 사라지거나, 주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김창용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021년, 방치됐던 철도관사를 철거하고 새로 지은 게스트하우스 ‘칙칙폭폭999’입니다.작년에는 경기도 여주시장이나 부산 연제구의회 의장단이 시내에 설치한 달빛정원, 도심형 수로와 함께 시찰을 다녀가기도 했습니다.이외에도 여러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제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낯선 풍경을 접하는 일입니다. 때로는 두렵고, 설레기도 하던 그 느낌은 어른이 될수록 무뎌지기 쉽습니다.단비뉴스의 심층 인터뷰 코너인 <단터뷰>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기분 좋은 낯섦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동화작가 이기훈 씨를 만났습니다.이기훈 씨는 세 아이의 아빠인 동시에 2010년에는 세계적인 어린이들의 도서전인 볼로냐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2013년에는 BIB(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어린이 심사위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인기 그림책 작가입니다.자연과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은 앞으로 박시몬 기자가 작성한 사진기사 3편을 선정해 기사에 실린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첫 번째 사진기사는 바로 ‘저널리즘
지난달 12일, 일본 도쿄전력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위한 시설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바닷물과 오염수가 아닌 일반 물을 섞어서 흘려보내며 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겁니다.일본은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생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발전소 부지 안에 수백 개의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데,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희석해서 바다로 흘려보내려 하고 있습니다.이 방사능 오염수 안에는 다양한 방사능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일본은 이것을 제거하는 장비인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
지난 5월 25일, 충북 제천에 있는 세명대학교에서 민송백일장이 열렸습니다.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학생과 시민 5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참가자들은 야외 곳곳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펜을 쥐고 원고지에 글 쓰는 일이 낯설면서도 재밌다고 어느 참가자가 말했습니다.나태주 작가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시인의 이야기에 흠뻑 젖어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어느 봄날에 펼쳐진 문학 하는 하루를 영상에 담아봤습니다.(촬영: 양진국 PD, 이선재 조재호 기자 / 편집: 이선재 조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이 주최하는 제25기 예비언론인캠프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제천시 세명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예비언론인 캠프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언론의 역할, 취재보도윤리, 제작론, 탐사보도, 저널리즘 글쓰기 등 다양한 강의를 들었다. 매년 한 차례 예비언론인캠프를 열고 있는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은 2008년 개교 후 기자·PD 등 300여 명을 배출한 언론인의 산실로, 비영리 독립매체 <단비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