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산수의 대가 운보 김기창북한 조선화의 거장 김기만민중미술로 유명한 강요배한 자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대가들의 작품이 함께 화려한 외출을 했습니다.세명대학교 민송기념관 1층에서 18일까지 대가들의 그림이 화려한 외출 전을 펼칩니다.<인터뷰> 천현숙 (전시 준비위원) /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교직원 소장 유명 작품 전시회, 화려한 외출은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제천 시민들과 세명대 교직원 학생들이 고급문화의 체험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이번 전시는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김병
일흔도 넘은 노인들이 ‘데모꾼’이 된 지도 7년이 넘었다. 전자파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과 ‘국책사업’이란 명분과 법으로 공사를 밀어붙이는 한국전력공사. 송전탑 건설 문제로 빚어진 시골마을의 깊은 갈등은 한 노인이 분신한 뒤에야 비로소 전국에 알려졌다.밀양시 등 경남 지역에 지어질 아파트 40층 높이의 162개 송전탑은 현재 건설 예정인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 주민들은 “도시 사람들이 쓸 전기 때문에 와 우리가 희생해야 되노”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 기사가 유익했다면 아래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MBC·KBS·YTN 방송 3사 파업콘서트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파업'하면 비장한 분위기와 머리띠를 두른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번 파업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에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 시작 전, 인디밴드 카피머신는 '거짓말만 늘어나는 세상'을 열창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카피머신은 LG U+의 CF의 배경음악으로 알려진 를 만든 팀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밴드다. 단비뉴스 취재팀은 행사 시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웹툰(인터넷 만화) 심의를 추진하는 데 반발, 인기만화가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 목동 방심위 건물앞에서 벌인 1인 시위에는 '순정만화'의 강풀, '이끼'의 윤태호, '신과 함께'의 주호민 등 3명이 나와 무리한 행정규제로 만화가의 창작의욕을 꺾지 말 것을 촉구했다. 평소 '골방에서 원고지와 연애한다'는 그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를 <단비TV>가 영상에 담았다. * 이 기사가 유익했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불필요)
지난 7월 10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봉래 로터리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수족관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창의력의 빈곤을 자책하던 중이었다. 여러색의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움직이는 추상화처럼 보였다. 대략 20분간을 그곳에 그렇게 서있었다. 물고기들은 제멋대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삶에도 공통된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 수족관을 들여다볼수록 물고기가 사람 같고 사람들이 물고기 같았다. 기대하거나 깊게 생각지 말고 멍 때리면서 감상하길 바란다. 당신이 떠올린 그것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