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교사들의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이른바 ‘교권보호 4법’이 국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교권회복 4법’이라고도 불리는 ‘교권보호 4법’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대두된 교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나온 일련의 법률 개정안들입니다.‘교권보호 4법’은 교원지위법으로 불리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들 법률 개정이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교권 회
지난 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의 모디 총리는 자신을 ‘바라트의 총리’라고 적은 초대장을 회원국들에 보냈습니다.정상회의 석상에서 사용한 명패에도 바라트로 표시했고, 대통령이 주최한 G20 만찬 초대장에도 나라 이름을 바라트라고 표시했습니다.이 때문에 인도가 튀르키예처럼 공식적으로 국가 이름을 바꿀 것인지 관심을 모았습니다.이번에 등장한 ‘바라트’는 산스크리트어로, 인도인 사이에서 국호로 사용되고 있는 명칭입니다.영문판과 힌디어판 헌법 1조에도 국가에 대한 설명으로 인도와 함께 명시되어 있습니다.인도는 국민들
최근 초등학교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달았습니다.연이은 교사들의 죽음이 과도한 학생 인권 강조에서 비롯된 교권 침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학생인권조례는 학교 교육 과정에서 학생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서 제정한 조례입니다.2010년 10월 5일 경기도교육청이 가장 시행한 이 조례는 현재 광주, 서울, 인천, 전북 ,충남, 제주까지 일곱 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현재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들에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사생활의 자유 보장 등과 같은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
MZ 세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환경문제’친환경 소비, 친환경 경영, 리싸이클 챌린지, 제로 웨이스트 운동 등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젊은 사람들에게 확실한 관심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 문제’라는 주제를 생각하면 심각하게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는 느낌이 든다. 진중하게 문제를 다루는 부분도 분명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가볍고, 재미있게 환경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도 필요하지 않을까?‘에코 챌린저’는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막상 환경 운동을 해본 적 없는 MZ세대인 두 기자가 나와 서로 경쟁하며 성장하는 친환경 배틀 버
인생교향곡 시리즈의 마지막, 7악장의 주인공은 유문숙(78)씨다. 국내 천주교 성지 중 하나인 '배론성지'에서 해설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그는 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도전과 배움을 이어가는 유문숙 어르신이 생각하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떤 인생을 사는 것이 행복인지 물어보았다. 유문숙 어르신의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다. 노인의 삶은 무료하기만 할 것이라는 편견, 나이가 많으면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이기 싫어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행복이 보인다.(기획·촬영·편집: 김동연 PD)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백화점 앞 인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덮친 뒤 곧바로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연이은 공격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3년 전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뒤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다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법무부가 ‘사법입원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신질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킬지를 법원이 결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전부터 흉기난동 사건이 나올 때마다 입법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6악장은 하루하루 새로운 배움으로 가득한 김형구(83) 씨의 이야기이다. 형구 할아버지는 퇴직 후 이른바 ‘컴맹’으로 살 순 없다며 컴퓨터를 배웠다. 이제는 비단 컴퓨터뿐만 아니라,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나이가 들면 힘도 없고 기운도 없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세상의 편견과 달리 형구 할아버지의 노년은 청춘만큼 반짝이고 아름다웠다. 순수한 웃음과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형구 할아버지를 카메라에 담았다.(기획·촬영·편집: 양진국 PD) [인생 교향곡 시리즈]① #1악장. 프롤로그-7개의 시선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5악장은 운동을 사랑하는 박영숙(76) 씨의 이야기다. 박영숙 씨는 은퇴 후 운동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운동으로 일주일을 꽉 채운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 그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다름 아닌 ‘지금’이다. 올해 봄 웃음이 유난히 환했던 그를 만났다.(기획·촬영·편집: 문준영PD)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지난 15일 국내에서 개봉했습니다.오펜하이머는 미국인 이론 물리학자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립니다.이미 지난달 21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70여 개국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아직 개봉일조차 결정되지 않았습니다.일부에서는 영화가 일본에서 금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러한 추측까지 나오는 건지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관해 1분 안에 알아보겠습니다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오펜하이머'입니다.(촬영 : 안소현 이혜민 기자 / 제작
지난 4월부터 단비뉴스 미디어콘텐츠부의 7명의 PD들은 (김동연, 문준영, 서현덕, 양진국, 조승연, 조옥주, 정호원)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이는 삶을 사는 보통 어른들의 인생을 표현한 <인생교향곡> 시리즈를 기획했다. 교향곡은 악기 수가 비교적 적은 삼중주, 사중주 앙상블과 달리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음악이다. 그만큼 여러 가지 악기가 조화되는 아름다움이 있다. <인생교향곡>은 제천, 영월 등 지역에 사는 어르신 6명을 만나 인생의 의미를 묻고 답한 기획 시리즈다. 주인공인 6명의 어르신의 평균나이는 75세다. 어르신들의 삶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4악장의 이야기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김영선(69)씨의 이야기다. 아코디언은 그가 스스로에게 선물한 행복이다. 그의 삶 속에서 음악이 주는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카메라에 담았다.(기획·촬영·편집 서현덕PD)
지난달 국내 연구팀이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현상이 구현되는 물질인 'LK-99'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불렀죠. 초전도 현상은 저항 없이 전기가 통하는 것을 말합니다.지금까지 초전도 현상은 영하 200도 같은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발견됐습니다.특별히 변화를 주지 않은 자연 상태의 온도와 기압인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하는 물질을 개발한다면,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LK-99’ 초전도 물질 개발 발표에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국내외의 여러 기관들이 검증에 나선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두 번째 악장은 늦깎이 문학도 문규열(75) 어르신의 이야기다. 세상에 한 사람의 억울한 자도, 가난한 자도 없길 바라는 문규열 어르신. 지난 14년 동안 자신의 소망을 시에 담아내며 세상과 교감해온 그를 카메라에 담았다.(기획·촬영·편집 조승연PD)
인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고 나선 7명의 pd들,첫 번째로는 새로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시는 원영호 어르신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지는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미디어에 도전하여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영상 편집이 어르신에게는 충분히 어려운 일일 테지만, 프로그램을 다루는 어르신의 얼굴은 밝고 활기차기만 하다.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원영호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와
안생이란 무엇일까?인생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 위해 제각기 다른 7명의 PD들이"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찾아뵈었다.끝없이 배우는 인생, 무언가에 몰두하는 인생, 좋아하는 걸 놓지않는 인생,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새로운 걸 계속 찾는 인생끊임없이 계속 도전하는 인생 등 어떤 인생이 멋진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일까?7인 7색 인생 교향곡,과연 인생에 대한 정답을 7명의 PD들은 찾을 수 있을까?그 이야기의 시작을 전한다.(기획, 연출, 촬영: 미콘부 PD / 편집: 조옥주 PD)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는 소설가이면서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그는 종군 기자로서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 현장을 보도했습니다. 기자로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여 노벨문학상을 받기 한 해 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상인 퓰리처상을 받았죠. 이른바 픽션과 논픽션 모두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 헤밍웨이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독자’였습니다. 작가는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며 헤밍웨이는 세 가지 비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글을 잘 쓰기 위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에서 마지막으로로 다룰 사진기사는 바로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꿈꾸며’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한 시리즈 기사, ‘나는 왜 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