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의 팟캐스트 ‘언시의 법칙’이 1일 <단비뉴스> 홈페이지와, 팟캐스트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블러그(iBlug), 유튜브(Youtube)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언시의 법칙은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기자, 피디(PD) 등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애환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앞으로 격주로 제작될 예정이다.언시의 법칙은 크게 3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합격을 부르는 인터뷰’에서는 채용을 앞둔 언론사의 현직 기자가 직접 출연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부터 논술과 작문, 면접 등의 실전 노하우를
꽁꽁 언 저수지가 한바탕 놀이마당으로 변했다.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지 일대에서 해마다 열리는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이 지난 20일 '알몸마라톤대회'를 끝으로 나흘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천시민은 물론 원주와 충주, 단양, 영월 등 인근 지역과 서울, 부산 등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 축제의 백미는 제천 지역민들의 '읍면동 대항전'이었다. 봉양읍, 수산면, 청전동 등 각 마을 대표선수단이 얼음 썰매, 윷놀이, 줄다리기 같은 민속놀이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8센티미터 두께로 얼어있는 저수지 위 임시 빙
지난 2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미팅행사인 솔로 대첩이 열렸습니다.몇 주 전부터 인터넷을 달군 이 행사는 한 대학생이 페이스북 페이지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에 대규모 미팅행사를 해보자는 제안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행사의 진행을 맡기로 한 개그맨 유민상씨가 등장하자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여의도공원은 솔로 대첩을 참여하기 위한 젊은 남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유태형(24) / 솔로 대첩 제안자제가 페이스북에서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라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팬 분들이 대개 남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사무실에서 '솔로대첩' 기자회견이 열렸다. 솔로대첩을 제안하고 기획한 페이스북 '님연시(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유태형(24)씨는 기자회견에서 "2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서 '플래시 몹' 형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연애를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없기 때문"이라며 "솔로대첩은 만남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 번에 만나면 재미있겠다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솔로대첩 제안 이후 기업들이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제의 했는데 '플래시 몹
어제(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학생 등 시민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참가자들의 발언과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열악한 노동 조건에 대해 말하며 기본적인 대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사회양극화 해소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노동자에게 기본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대한문까지 이동해 마무리 집회를 가
‘자연 치유의 고장’ 제천에서 즐길 수 있는 ‘2012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무료 한방진료, 족욕, 약초 썰기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과 전시를 준비했다. <단비TV>가 찾은 지난 22일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 관람객이 많았고 이들을 위해 ‘한방 키즈카페’와 ‘한방 동화이야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야외 부스에 마련된 ‘이혈(耳穴) 요법 체험’ ‘사상체질 확인’ 프로그램 등에는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참여하
가을은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세명대학교 역시 9월을 맞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축제 <청룡축전>을 열었다.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벌여졌고, 저녁에는 무대 공연이 이어졌다. 19일 한의대 옆 소운동장에서 동아리 공연과 2ne1(투애니원), 윤하 등 초대가수 공연이 있었고, 20일 하늘공연장에서 청주 문화방송(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 무대가 꾸며졌다.단비TV가 현장을 찾은 19일 저녁 8시 공연에는 요즘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윤하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날이 감소하는 농가 소득.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 의지 없이, 일시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만 있다. 농가의 위기는 소비자 식탁의 위기로도 연결 될 수 있다. 농촌의 문제는 더 이상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유기농 가지의 현지 출하가는 개당 30원 수준. 하지만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며 가지의 가격은 개당 1,500원 수준으로 껑충 뛴다. 힘들게 기른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지 못하던 농부, 나날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던 소비자. 이들이 직접 만난다면? 서울 광화문 광장, 도심 한 복판에 농
여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금남의 구역. 12시가 되면 문을 닫는 이 곳. 바로 ‘여자 기숙사’다. 한밤 중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 남자들은 알 수 없는 여학생들의 밤.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밤을 보내는 그녀들. 그들의 사생활을 파헤치기 위해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 여자 기숙사를 찾았다.밤 12시를 5분 앞두고 줄곧 함께 있던 남녀가 급히 뛰어가는 이유는? ‘개구멍’이라 불리는 조그만 틈 앞에서 여학생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식당이 도서관으로 변한 이유는? 여학생들끼리 방에 모이면 주로 하는 것은?이
“쉬운 알바 같이 안 할래?” 백수로 빈둥대던 나에게 걸려온 반가운 전화, 시간당 2만원에 근사한 뷔페까지 제공한단다. 무슨 알바냐는 내 질문에 TV에서만 보던 ‘그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듣자마자 가슴이 쿵쾅댔다. 거짓말을 해야 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지만 2만원과 뷔페에 혹해 ‘그것’을 다녀왔다. 그것도 두 번이나. 그것의 정체는 바로 하객 알바. 결혼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수많은 신부들은 하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들의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늦은 결혼에 친구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타지에서 외롭게 결혼
작품명 : 희망 짓는 식당 연 출 : 강신우 R . T : 13' 00" 서울시 상도역 근처의 한 실내포장마차. 술집이 아니다. 밥집이다. 단, 일요일에만. 술안주가 잔뜩 적혀있을 메뉴판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딱 메뉴판만한 현수막 하나가 벽에 걸려있다. 거기에 적혀있는 글, “밥을 구하려다 밥이 되어버린... 희망식당, 하루” 메뉴는 재료 있는 대로, 가격은 고객 마음대로. 오는 손님마다 주방 일손을 거들어주고, 먹고 난 뒤 그릇은 손님이 직접 치우는 곳. 그러고도 미안함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 맛있는 요리를 내 준 주방장에게
<시놉시스> 스물아홉. 취업, 연애, 결혼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고민할 나이. 하지만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같은 낭만은 우리 세대엔 없다. 모두 살아남기 위해 각개전투를 벌이느라 기본적인 삶의 행복에 신경 쓸 여력마저 없다. 그 중에 연애는 단연코 어렵다. 바야흐로 취직을 해야 연애도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과연 취업과 연애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우리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조건을 성취해야 가능한 것인가? 서울 공덕동에서 절친한 세 친구가 모였다.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진 한
작품명 : 나의 신앙연 출 : 강태영R . T : 11'31"한국은 붉은 네온 십자가 천국이다. 십자가는 사랑과 나눔, 겸손을 몸소 실천한 예수가, 하느님이 피흘린 장소다. 이 많은 십자가는 무엇을 밝히고 있을까.성경은 약자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사랑을 이야기한다. 성경을 붙잡고 하느님을 섬긴다는 이 셀 수 없이 많다. 신자 수로 따지면 남한 인구 절반 이상이 그리스도교도이다. 그런데 세상은 아직도 왜 이리 어두울까.난 천주교가 모태신앙이고 미카엘이라는 세례명까지 받았지만 하느님을 섬길 이유나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작품명 : 미용실 페이소스연 출 : 이성제R . T : 14'47"서울 마장동 래미안 아파트 앞 상가 2층, 은하미용실. 머리자르러 드나들었던 이곳은 항상 아줌마들로, 아줌마들의 이야기로 북적였다.의자에 앉아 머리 자를 때면 그들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귀 기울이게 된다. '부동산' '주택 융자' '여행' '목욕탕 때밀이' '아들 딸' '슈퍼마켓 세일' 등등 내가 관심 주지 않았던 소재들이 흘러 나온다. 거기에 아줌마들의 맞장구와 추임새가 덧붙는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끝날 것 같다가도 이상하게 이어졌다. 그
대한민국 수도 서울. 그곳은 매번 나를 이방인으로 만들었다. 일곱 빛깔 무지개색보다 많은 지하철 노선도는 수도 없이 나를 희롱했고(중앙선은 한 시간 만에 오질 않나, ‘급행’이라나? 어쩔 땐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엔 서지도 않더라),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튕겨내는 햇빛은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햇빛이 너무 따가워 알제리인을 죽였노라’ 말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줬다. 한 마디로 서울은 내게 불친절하고 피곤한 도시였다.유월 초입. 생전 처음 만져보는 소니 DSR-PD170을 끼고, 계륵같이 여겨지던 삼각대를 이
2012년 1학기 다큐멘터리제작실습의 최종출품작 입니다.세명대학교 캠퍼스, 의림지, 용두산, 까치산, 제2 의림지 등 동식물을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영상 '신월의 봄'은 신월동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행정지명에 맞게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신월동을 비롯하여 근처 용두동 모산동 일원의 동식물을 촬영을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스쳐 지나간 이름 모를 꽃들의 이름을 알아가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도로 영상 안에 꽃이름과 꽃말은 만드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자연 다큐
◀VCR▶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청계 광장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많은 참가자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시위에 동참했습니다.◀SYN▶ 시민 인터뷰 - 박수은 / 경기도 일산내 입에 고기 한점이라도 넣는 국민이라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문제의식을 같이 느껴야 되고 거기에 동참을 한다는 의미에서 왔습니다.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스스로 국민들에게 내걸었던 약속을 지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