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0월 29일 처음 촛불을 든 지 31일 만에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하루 뒤 10일에도 광장의 촛불은 타올랐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즉각 퇴진의 불길이 다양한 정치사회분야 개혁요구로 옮겨 붙었습니다. 광장 시민정치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민주 기자가 제7차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민주권 보장 정치ᆞ개혁 요구탄핵안 가결이후 펼쳐진 첫 촛불집회.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에 앞서 즉각 퇴진하라는 주장이 봇물처럼 터져 나옵니다. 조속히 새정부를 출범시켜 국민주권을 실현할 구체적인 직접
<앵커> 지난 26일 150만여 명이 참여한 광화문 촛불집회. 톡톡 튀는 해학적인 문구와 이색피켓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통령 퇴진이라는 엄중한 요구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시민들 아이디어가 빛났습니다. 집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피켓 문화를 고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색 문구15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인파가 몰렸던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장. 삼삼오오 짝을 이룬 참가자들은 특색 있는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서로를 격려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매일밤 힘들어서" "저승사자도 못살아" 등의 풍자 글귀가 적힌 팻
<앵커>시위라고 하면 화염병이나 각목, 최류탄과 방패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2016년 대한민국의 촛불집회는 더 이상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대통령 즉각 퇴진이라는 엄중한 주장을 펴면서도 평화와 문화 축제로 승화시켰습니다. 집회 뒤 거리 청소는 기본이 됐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현장을 황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 차벽눈보라에 차가운 빗방울까지 흩날린 지난 토요일 광화문 집회 현장, 초겨울 궂은 날씨와 달리 새봄처럼 수많은 꽃송이가 피어올랐습니다. 행진을 막기 위해 세운 경찰 차벽에 시
<앵커>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진 5차 범국민 촛불집회. 그 곁에서는 ‘박사모’ 중심의 ‘강제하야 절대반대’라는 구호의 집회도 열렸는데요. 이들은 지난 19일 집회에서 ‘기자 폭행’과 ‘일당 지급’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죠. 갈수록 인원이 줄고 있는 26일 서울역 친박 집회 현장에 서창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차 총동원령 내려진 ‘박사모’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 ‘박근혜 퇴진 맞불 집회’ 현장.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주도한 집회에 주최측 추산 1만여 명, 경찰 추산 천여 명이
<앵커>이번 5차 촛불 집회는 청와대 200m 지점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성숙한 평화집회가 거듭되면서 법원이 매번 청와대 접근 거리를 좁혀주고 있는데요. 정작 대통령은 눈앞 지근거리에서 펼쳐진 퇴진 요구에도 점점 더 불통의 벽을 쌓아올릴 뿐입니다. 김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운동 주민센터 청와대 200m까지 행진지난 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5차 민중대회. 집회 역사상 처음으로 청와대에 가장 근접한 지점 행진이 허용된 덕에 오후 1시부터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눈발과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였지만, 시간
<앵커>지난 26일 촛불집회는 전국에서 190만여 명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는 한 달 전 불과 3만 명으로 시작했죠. 5차까지 매번 참가 인원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촛불집회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검찰수사마저 거부하며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대통령에게 5차 촛불민심이 던지는 외침은 단 하나입니다. 즉각 퇴진.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지난 26일 오후, 눈발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시청광장으로 광화문 광장으로 이른 시간부터 모였습니
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360도 촬영이 가능한 VR카메라로 뜨거운 현장을 생생히 담았는데요.전면, 후면 촬영이 가능한 VR카메라답게 본의 아니게 촬영자의 얼굴이 많이 비치네요. 길잡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날의 분위기를 느껴봅시다.붐비는 시청역과 시청광장, 시민들이 행진하는 종각 사거리와 밤을 밝힌 광화문 광장까지! 촛불집회를 다녀오신 분은 그날의 소회를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가 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분께는 흡족한 대리체험이 될 것입니다.그럼 100만 촛불 시민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앵커>지난 12일 100만 명이 넘게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는 문화제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철학자 도올과 개그맨 김미화, 김제동을 비롯해 가수 크라잉넛, 전인권 등이 참여해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국민 요구에 발을 맞췄습니다. 고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촛불 문화제의 백미는 촛불 파도타기.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100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빚어낸 촛불 파도가 감동의 물결을 이뤘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유명인들이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스탠드업>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앵커>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6월 항쟁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등학생을 비롯해 학생들이 선봉에 섰습니다. 100만 촛불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준엄하게 외치던 지난 12일 광화문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법을 지키는 민주사회, 상식이 통하는 민주사회를 갈망하는 학생들의 의연한 외침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에서 올라온 중·고등학생들···2000여명지난 12일 오후 3시 종로 탑골공원 앞 ‘청소년 시국 대회’ 현장. ‘박근혜 하야’를 외치러 전국에서 올라온 2천여 명 학생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뜨
앵커멘트> 지난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민중총궐기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참여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교복 입은 학생,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현장에는 해학적인 문구를 적은 이색 피켓도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 지난 12일 광화문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은 낮부터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시민들이 저녁 촛불 집회에 앞서 펼쳐진 각종 사전행사와 거리행진에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촛불집회가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는데요. 최순실 국정농단의 최종 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박대통령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강민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일반 시민들입니다. 주최측인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무대에서 역사적인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습
앵커멘트>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빛초롱 축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큰 인기를 얻는 축젠데요. 밤 도심을 화사하게 수놓은 장관도 아름답지만, 올해는 한강의 역사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손준수 기자가 서울 빛초롱 축제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청계천 물길을 따라 오색찬란한 등불이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등불은 도심 속 빌딩 조명과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자아냅니다.시민들은 웅장한 등불을 배경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밤이 깊어가면서 청계천은 아름다운 등불을 보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지난 10월 27일 <단비뉴스>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열린 제5회 다솜제에 함께했습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입니다.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린 축제인 만큼 현장 곳곳에서 아이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묻어났습니다.학생들이 직접 찍은 영화 4편으로 꾸린 다솜국제영화제는 이번이 첫 시도였지만 부산국제영화제나 전주국제영화제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학생들의 장기를 맘껏 뽐냈던 슈퍼스타D도 얼마나 재미있던지요.무엇보다 낯선 이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다솜학교 학생들 덕분에 알차게 축제를 즐
앵커멘트> 서울의 전통 한옥마을 북촌을 아실텐데요. 퇴락한 한옥마을에서 역사문화 관광지로 거듭 태어났지요. 우리 전통을 체험하려는 국내와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는 북촌의 가을 풍경을 박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휘날리는 북촌 삼청동 길.거리를 덮는 은행잎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살려줍니다.은행나무 옆으로 단아한 정취를 가득 담은 한옥 처마가 고풍스런 정경을 자아냅니다.전통이 스민 한옥들은 최근 예술혼을 간직한 갤러리로 바뀌어 갑니다.전통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도 하나둘 들어서 쌈지길을 이뤘습니다.인
앵커멘트> 난지 하늘공원의 억새풀이 요즘 장관을 이룹니다. 가족, 친지단위 나들이객들이 억새 숲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데요. TV 뉴스팀 고륜형 기자가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 하늘공원의 늦가을풍경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 가을바람이 살랑일 때마다 솜털 같은 억새가 물결치듯 흔들립니다.시민들은 맑은 웃음을 지으며 억새 곁으로 다가섭니다.비단처럼 고운 억새밭에 연인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환하게 짓는 미소는 가을의 추억으로 아로 새겨집니다.인터뷰> 조의령 / 대학생“시험보기 전에 데이트 나왔는데 여기 하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이 운영하는 <단비뉴스>입니다. 단비뉴스는 이번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개막부터 폐막까지 현장에서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들이 제작한 2016 부산국제영화제 리포트를 한데 모았습니다.리포트1> 논란 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송승현 기자)리포트2> 되돌아 본 거장의 기록 (손준수 기자)리포트3> 초청인사 줄이고 시민에 문 활짝 (강민혜 기자)리포트4> '남포동 부산 영화 1번지?' 그건 옛말 (윤연정 기자)리포트5> 능동적 시민 참여 행사 부족, 아쉬워 (윤연정 기자)리포트6> 부
지난 9월 24일, <단비뉴스>는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의 ‘독립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독립여행’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여행을 다니자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휠체어 타는 장애인들은 어디까지 놀러갈 수 있을까요? 락 페스티벌도 가능할까요?휠체어 타고 떠난 락 페스티벌 관람기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편집 : 민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