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을 앞두고 육아-출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저출산-보육대란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대선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 그들의 공약집을 요약-분석 해보겠습니다."육아정책은 여자만 좋은 거 아니야?""애는 여자가 키우는 거 아니야?"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특히 꼼꼼하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초만에 살펴보는 육아공약편!후보들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여가시간과 ▶육아비용/시설지원을 늘리고 ▶남성도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앵커>중국이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로 붐볐던 도심 주요 관광지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유커의 발길은 끊기고, 정부는 해법을 못 찾고, 영세상인과 기업들 피해만 커집니다. 나혜인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대문 의류타운 유커 줄고 주문 반 토막대형 패션상가들이 모여 있는 서울 동대문 의류타운,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던 곳이지만, 이젠 한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썰렁하게 텅 빈 관광버스 주차장 너머로 상인들 한숨 소리만 커집니다.인터뷰>
<앵커>3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가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트렸습니다. 수심 44m 암흑의 바다에 갇혀있던 세월호는 마침내 지난 11일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고, 왜 구조 활동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는지 진실규명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강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304명 참사, 잊을 수 없는 기억2014년 4월 16일,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일반승객 104명 등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 맹골수도에 맥없이 침몰하는 모습을 TV로 보며 국민은
드디어 5개 원내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됐습니다.더민주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바른정당의 유승민, 정의당의 심상정! 본선만큼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박수 짝짝)그런데 잠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패자들도 얼마나 멋졌는데~안희정, 이재명, 남경필 등등... 떨어진 후보들도 얼마나 멋진 공약들을 많이 내놓았나요?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00초 브리핑~ 떨어진 후보들의 보물 같은 공약 모음! <안희정> 안희정 공약에서는 ▶섬세한 노인정책 ▶쉽고 간단한 국민
<앵커>1,089일.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았던 시간인데요. 그 긴 시간 동안 진상 역시 어두운 바닷속에 묻혔습니다. 이제 밝은 뭍에 오른 세월호에서 건져내야 할 우리 사회 빚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3주기 추모전을 장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유족, 그리움을 꽃으로 수놓은 작품전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스한 밥 대신 꾹꾹 눌러 담은 꽃밥을 액자에 한 상 가득 차렸습니다. 다 해진 신발을 신고도 불평 없던 착한 딸을 위해 엄마는 꽃신을 눈물로 삼았습니다. 그리운 살결을 어루만지듯 유족들은 한 땀 한 땀 꽃누르미 작품을
영화감독 이창환 씨는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장애는 그의 손발을 묶어버렸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특히 그는 마음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고통스러워했습니다.그런 그가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말도 잘못하는 그가 영화를 제작할 수는 있을까요?박진영 기자가 궁금증을 안고 이창환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편집 : 고륜형 기자
<앵커>지난해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에서 큰불이 났지요. 올해는 지난달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불에 탔습니다. 큰 피해를 내며 끊이지 않는 재래시장 화재, 그 원인은 무엇이고, 근절 대책은 없는 것인지 임형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기자>#하루 30만명이 찾는 남대문 시장연중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30만 명이 들르는 대형 시장이지만 화재에는 과연 안전할까? 보시는 바와 같이 전기 콘센트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합선의 위험이 커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
<앵커>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지난달 큰불이 났죠. 7년 새 벌써 세 번쨉니다. 소래포구는 매년 천오백만 명이 찾는 수도권 유명 휴양집니다. 이런 명성에 비해 큰불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박진홍 기자가 원인과 대책을 현장취재 했습니다. <기자># 소래포구 화재 피해 현장포구 안내판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불탄 지 2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곳곳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 대형화재였음을 되새겨 줍니다. 지속되는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일부 상인들은 좌판이 사라
사드(THAAD, 종말단계미사일방어체제)의 국내 도입을 두고 논란이 점점 커집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사드 찬성 측과, '있어도 무용지물'이라는 사드 반대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문제는 워낙 사드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양측 모두 사실보다 감정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이래서는 토론이 되지 않죠. 신뢰도 높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하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과연 사드의 실제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사드를 직접 테스트한 미 국방성의 사드평가 보고서입니다.① 미 국방성 작전시험평가 국장인
<앵커>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자로 파면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탄핵안을 발의한 지 92일 만입니다. 지난 4개월 동안 2천만 명이 참여해 벌인 탄핵 요구 촛불집회의 결과이자 시민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송승현 기자가 헌법재판소에서 현장 취재했습니다.<기자># 헌재 “박 대통령 파면 결정탄핵 열차의 종착점은 결국 대통령 파면이었습니다. 이번 국정농단 사태가 대통령 탄핵 사유 쟁점인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경우라고 판단한 겁니다.자료화면> 이정미 헌법재
요즘 보면, 가던 길 멈추고 포켓몬 잡는 사람들 꼭~ 있죠. 아마 스마트폰 유저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바로 포켓몬GO 이야기입니다^^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출시 2달도 지나지 않아서 국내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넘었습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바로 증강현실(AR) 기능 입니다. 증강현실이란, 한마디로 '일상'에 '판타지'를 부여하는 겁니다. 환상의 이미지 혹은 정보를 현실에 덧입히는 기술이죠. 이를 활용하면 우리 눈앞에 가상의 포켓몬들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포켓몬GO는 바로 AR 기술을 활용해서 지루한 출퇴근
<앵커>1919년 3월 1일.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배에 맞서 주권을 되찾고자 저항했던 날입니다. 이제 2년 뒤 면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데요. 서울시가 3.1운동의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10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등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에 비쳐 더욱 의미가 커 보이입니다. 김평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스코필드 박사 기념 전시회서울시청 로비. 특별한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3.1운동과 인연이 깊은 스코필드 박사 기념 전시횝니다. 캐나다 출신 의료 선교사로
<앵커>최근 일본 관방장관이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되풀이 되는 망언은 한일 갈등을 고조시키는데요.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수요 집회는 매주 어김없이 열립니다. 12.28 합의 전면 무효는 물론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합법적인 배상도 요구했습니다. 고륜형 기자가 지난 수요 집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기자># 학생들 수요집회 사전 공연 열기일제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수요 집회 현장. 추운 날씨에도 문화 공연을 펼치는 학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들 관심을 모으는 데
"[속보] CNN, 세월호 리본이 북한 인공기문양의 변형이라고 보도.""[뉴스]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는 조작된 것.""[뉴스] 반기문, 부친 묘소에 술잔 올리지도 않고 마셔버려."다음 문장들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들 가운데 진짜뉴스는 몇 개일까요? 고르셨나요? 그럼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저 중에 진짜 뉴스는 단. 한.개.도 없습니다. 전부 가짜뉴스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거리의 시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과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보고 싶은 것만
여러분~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기억하시나요?친구, 가족들과 오순도순 앉아서 주사위를 굴려 세계를 누비고, 뉴욕, 런던, 서울...대도시들을 점령하던 그 짜릿한 손맛은 잊을 수 없죠^^ '부루마블'이 여의도/청와대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 참가자가 직접 정치인이 되어 정책을 내놓고, 지지율을 획득하여 국회의원-대통령이 되는 보드게임, <폴리티컬 월드>입니다. 그동안 가족/친구/연인과 정치이야기만 하면 싸웠다고요?내가 정치해도 저거보단 잘 하겠다고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정치 보드게임, 한판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꿀잼보장!
특검의 철저한 수사 속에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혐의와 증거가 쏟아지다 보니, 이제 웬만한 소식 아니면 놀랍지도 않죠.그런데, 최순실 일가는 과연 얼마나 ‘나쁜 사람들’일까요?‘나쁜‘이라는 단어는 너무 추상적입니다. 그들이 어떤 분야에서, 누구에게서, 얼마나 얻어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논리적인 비판이 가능하겠죠! 쉽고 간결한 정리가 필요합니다.정유라 100억, 최순실 10조... 그 진실과 의혹을 여러분에게 속삭여드릴게요. 이어폰을 귀에 착용하시고 재생 버튼을 눌러주세요.착용하셨나요? 그럼
지난 1월 23일 이봉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의 미디어비평집 <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출판기념회가 서울 홍익대 입구 '미디어카페 후'에서 열렸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해랑 이상요 홍경수 박인규 조선희 이백만 정석구 오연호 김문환 정광섭 김현대 유강문 김의겸을 비롯한 전∙현직 언론인들과 한홍구 조효제 홍기빈 박상훈 등 한국의 지식인들, 김영로 세명대재단 사무국장, 주일우 문학과지성사 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진보언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논하였다.<단비TV>가 출판기념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