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창환 씨는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장애는 그의 손발을 묶어버렸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특히 그는 마음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고통스러워했습니다.그런 그가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말도 잘못하는 그가 영화를 제작할 수는 있을까요?박진영 기자가 궁금증을 안고 이창환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편집 : 고륜형 기자
<앵커>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자로 파면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탄핵안을 발의한 지 92일 만입니다. 지난 4개월 동안 2천만 명이 참여해 벌인 탄핵 요구 촛불집회의 결과이자 시민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송승현 기자가 헌법재판소에서 현장 취재했습니다.<기자># 헌재 “박 대통령 파면 결정탄핵 열차의 종착점은 결국 대통령 파면이었습니다. 이번 국정농단 사태가 대통령 탄핵 사유 쟁점인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경우라고 판단한 겁니다.자료화면> 이정미 헌법재
요즘 보면, 가던 길 멈추고 포켓몬 잡는 사람들 꼭~ 있죠. 아마 스마트폰 유저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바로 포켓몬GO 이야기입니다^^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출시 2달도 지나지 않아서 국내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넘었습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바로 증강현실(AR) 기능 입니다. 증강현실이란, 한마디로 '일상'에 '판타지'를 부여하는 겁니다. 환상의 이미지 혹은 정보를 현실에 덧입히는 기술이죠. 이를 활용하면 우리 눈앞에 가상의 포켓몬들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포켓몬GO는 바로 AR 기술을 활용해서 지루한 출퇴근
<앵커>1919년 3월 1일.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배에 맞서 주권을 되찾고자 저항했던 날입니다. 이제 2년 뒤 면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데요. 서울시가 3.1운동의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10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등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에 비쳐 더욱 의미가 커 보이입니다. 김평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스코필드 박사 기념 전시회서울시청 로비. 특별한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3.1운동과 인연이 깊은 스코필드 박사 기념 전시횝니다. 캐나다 출신 의료 선교사로
<앵커>최근 일본 관방장관이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되풀이 되는 망언은 한일 갈등을 고조시키는데요.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수요 집회는 매주 어김없이 열립니다. 12.28 합의 전면 무효는 물론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합법적인 배상도 요구했습니다. 고륜형 기자가 지난 수요 집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기자># 학생들 수요집회 사전 공연 열기일제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수요 집회 현장. 추운 날씨에도 문화 공연을 펼치는 학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들 관심을 모으는 데
"[속보] CNN, 세월호 리본이 북한 인공기문양의 변형이라고 보도.""[뉴스]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는 조작된 것.""[뉴스] 반기문, 부친 묘소에 술잔 올리지도 않고 마셔버려."다음 문장들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들 가운데 진짜뉴스는 몇 개일까요? 고르셨나요? 그럼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저 중에 진짜 뉴스는 단. 한.개.도 없습니다. 전부 가짜뉴스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거리의 시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과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보고 싶은 것만
여러분~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기억하시나요?친구, 가족들과 오순도순 앉아서 주사위를 굴려 세계를 누비고, 뉴욕, 런던, 서울...대도시들을 점령하던 그 짜릿한 손맛은 잊을 수 없죠^^ '부루마블'이 여의도/청와대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 참가자가 직접 정치인이 되어 정책을 내놓고, 지지율을 획득하여 국회의원-대통령이 되는 보드게임, <폴리티컬 월드>입니다. 그동안 가족/친구/연인과 정치이야기만 하면 싸웠다고요?내가 정치해도 저거보단 잘 하겠다고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정치 보드게임, 한판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꿀잼보장!
특검의 철저한 수사 속에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혐의와 증거가 쏟아지다 보니, 이제 웬만한 소식 아니면 놀랍지도 않죠.그런데, 최순실 일가는 과연 얼마나 ‘나쁜 사람들’일까요?‘나쁜‘이라는 단어는 너무 추상적입니다. 그들이 어떤 분야에서, 누구에게서, 얼마나 얻어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논리적인 비판이 가능하겠죠! 쉽고 간결한 정리가 필요합니다.정유라 100억, 최순실 10조... 그 진실과 의혹을 여러분에게 속삭여드릴게요. 이어폰을 귀에 착용하시고 재생 버튼을 눌러주세요.착용하셨나요? 그럼
지난 1월 23일 이봉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의 미디어비평집 <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출판기념회가 서울 홍익대 입구 '미디어카페 후'에서 열렸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해랑 이상요 홍경수 박인규 조선희 이백만 정석구 오연호 김문환 정광섭 김현대 유강문 김의겸을 비롯한 전∙현직 언론인들과 한홍구 조효제 홍기빈 박상훈 등 한국의 지식인들, 김영로 세명대재단 사무국장, 주일우 문학과지성사 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진보언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논하였다.<단비TV>가 출판기념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뽀얀 사골국물에 김 가루를 솔솔, 맛있는 떡국! 올 설날, 여러분은 누구와 떡국을 함께 드시나요?소녀상지킴이들이 자리 잡은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오는 설날도 변함없이 소녀상의 곁을 지키는 그들에게 직접 떡국을 끓여주었습니다.^_^"할머니들의 아픈 역사가 지워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죠""저희는 일상에 바쁜 시민분들을 대신할 뿐인걸요.""위안부 피해자 문제, 우리가 대신 할 차례입니다.""솔직히 올해라도 당장 수요집회를 그만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긴 싸움이 되겠죠. 계속 싸울 거예요."소녀상지킴이와 시민들이 만
<조선일보>와 <한겨레>, <경향>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진보 논객 이봉수 세명대저널리즘스쿨대학원 원장.그는 시대정신에 투철한 저널리즘 교육으로 참언론인을 육성하고자 24시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데...한 편의 시트콤 같은 저널리즘 스쿨의 원장과 제자들 생활상!학생들이 <다큐멘터리 제작실습> 수업을 통해 리얼하게 영상에 담았다. <영상취재 : 곽호룡, 김소영 / 편집 : 김민주>편집 : 황두현 기자
"형, 저 진짜 억울해요. 사장이 첫 미팅에서 분명히 시급을 6500원 준댔어요. 근데 월급날 되니까 시급을 6천 원으로 준 거예요. 제가 화냈더니 야간수당·추가근무수당 다 따지면 1시간에 평균 6500원 맞다고 그러잖아요. 자기도 임대료·대출이자 때문에 힘드니까 조용히 하라네요. (한숨 쉬며) 후...멍청한 게 죄죠." (PC방 알바, 21살 K군)"(팔을 걷으며) 이 벌집 모양 화상 있잖아, 이 형이 햄버거집에서 감자 튀기다 데인 거야. 다른 동료들도 화상자국 있는데, 그중에 내 팔에 자국이 제일 크다. 병원 갔느냐고? 에이,
<앵커>조류독감 AI가 전염되면, 수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돼 땅에 묻힙니다. 올해는 역대 최악으로,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어렵게 회복한 AI청정국 지위마저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받은 농가들이 있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접 현장 취재했습니다.<기자># 생활협동조합 계란, AI 피해 적어한 생활협동조합 매장에서 유정란 10개는 매장가 기준으로 3700원. 최근 AI 파동으로 10개에 오천 원까지도 치솟았던 일반 계란 가격보다 쌉니다. 한살림과 아이쿱 같은 생활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계란 가격이
<앵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인한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양계 농민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과 달리 이번에 최악의 AI 확산사태를 가져온 원인이 무엇인지 손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입니다. 닭 울음소리와 달걀 출하로 시끌벅적하던 평소 모습은 간데없이 적막감이 감돕니다. 기르던 닭을 모두 살처분해 땅에 묻은 탓입니다. 바닥에 군데군데 떨어진 깃털이 AI 피해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스탠드업>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평소 편의점·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시급노동)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부르나요? 알바생? 알바친구?이 표현이 익숙하신가요? 이런 호칭을 자주 사용해왔다면 한 번쯤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이름은 그 존재에 대한 사회의 태도를 반영하거든요. '알바(학)생', '알바친구'는 '시급노동=애들 용돈벌이'라는 편견을 담고 있습니다.알바하는 사람들은 어리고 세상물정을 모른다, 그래서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하는 권리를 칼같이 보장해주지 않아도 되는 '말랑한 존재'라고 알게 모르게 얕잡아보이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알바노동자의 권리가 너무나 쉽게 무시당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이 주최하는 ‘제14기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언론인 캠프’가 지난 6일 충북 제천 세명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기자‧PD 등을 꿈꾸는 예비 언론인 50명이 참가했다.이번 캠프는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을 비롯한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진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 이현택 중앙일보 기자, 문준영 제주CBS 기자 등 전, 현직 언론인 출신의 강사진이 나와 실무와 이론 전반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쳤다.<단비TV>가 1박 2일 캠프 모습을 영상
135만 2230원 (올해 최저임금 6470원으로 계산한 월급)- 155만 3390원 (미혼단신근로자 생계비, 최저임금위원회 발표)= 마이너스 20만원!!!?!????????아니?? 최저임금을 모아도 한달 생활비도 안 된다?! 이게 말이 되나요?놀랍지만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생존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저시급'을 받고 있습니다...! 시급알바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서민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요? 마이너스 20만원 이라는 숫자 너머로 그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최저임금, 이대로 좋은 걸까요? 다른 나라 최저시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