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이 주최하는 ‘제15기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언론인 캠프’가 지난 30일 충북 제천 세명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기자‧PD 등을 꿈꾸는 예비 언론인 40명이 참가했다.<단비TV>가 1박 2일 캠프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100명도 넘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GMO 식품은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 관객 질문"한마디로 '헛소리(Bullshit)'입니다. 매년 안전성 검토도 제대로 안 된 GMO 제품들이 시판승인을 받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먹고요. 소비자들은 임상시험을 당하는 겁니다." - 제레미 세이퍼트(Jeremy Seifert)지난 대선, 유전자조작식품(GMO) 완전표시제는 대선후보들의 '최대공약수'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심상정 의원,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등 쟁쟁한 정치인들이 'GMO 완전표시제'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도대체 GM
제2회 민송 백일장이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렸다. 세명대 설립자 민송(民松) 권영우 박사의 교육 이념(위세광명·爲世光明·세상을 밝게 비추는 인재를 양성함)을 기리는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에서 5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1회 대회 참여 인원 37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참가자들은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일반부의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운문(시)과 산문(수필)부문에서 아름다운 세명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글솜씨를 겨뤘다.편집 : 김미나 기자
서울의 역사와 상징에서 찾은 자본주의의 속살 그리고 신화거리의 산책자, 발터 벤야민벤야민은 19세기 프랑스에 번성했던 아케이드를 걸으면서, 그 속에 숨은 물신 숭배와 자본주의의 문화적 뿌리를 예민하게 관찰했다.그는 이 기록을 <아케이드 프로젝트>라는 메모들로 조각조각 남겼다.류신의 <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는 벤야민의 저술 방식과 도시 산책자 구보의 시각을 빌려, 서울을 관상하며 그 속에 있는 기호를 해독하는 작업이다. 문화 비평과 소설적 흡입력을 지닌 이 책을 영상화함으로써 책 읽기의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서울 한복판으로
<앵커> “당신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써라“. 영국 작가 닐 게이먼의 말이죠. 자신만의 글쓰기를 하라는 충고인데요. 문학 지망생들이 한 장소에 모여 겨루는 ‘백일장’이 꼭 어울리는 무대입니다. 민송 권영우 박사를 기려 세명대학교가 주최한 민송백일장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5월 10일 세명대학교 강당김기태 민송백일장 운영위원장이 ‘먼지’라는 주제어가 적힌 족자를 펼칩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채 발표 순간을 기다려온 5백여 명의 학생 시민 표정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부분 뜻밖이라는 반응입니다
18세 선거권, 18세가 말하다.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9세에 선거를 하는 나라다. '참정권'이란 주제에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교육의 주체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없는 게 학생들의 현실이다. 심지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어른들은 잘 들어주지 않는다. 외면은 물론이거니와 "뭘 몰라서 저러는 거겠거니"라 생각한다. 청소년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 전달되고 그들을 이해시키기까지의 과정은 그만큼 어렵다.청소년 참정권을 다룬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찬성과 반대논리를 나열식으로
<앵커>미세먼지에 숨 막히는 요즘. 대선주자들은 뿌연 하늘을 맑게 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를 재난에 포함하는 등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안 후보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클린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임형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 현장 지난 4일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차량 홍보가 한창입니다. 평소 ‘환경도 중요 안보’라고 주장하던 안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으로 규정했습니다. 안 후보는 ‘미세먼지’라는 재
<앵커>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미세먼지. 대선주자들도 미세먼지 줄이기 공약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임기 내 미세먼지 30% 감축을 선언했는데요. ‘경유차 퇴출’ 공약이 돋보이지만, 아쉬운 점도 눈에 띕니다. 박진홍 기자가 그 내막을 취재했습니다. <기자>#문재인 후보 유세 현장(5월 4일 / 일산 문화광장)뿌연 미세먼지 한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진영의 유세가 한창입니다. 문 후보는 ‘미세먼지를 잡고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경유차 퇴출 공약미세먼지 공약 중 가장 파격
<앵커>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에 더 활기를 띠는 시장이 있습니다. 도깨비 야시장인데요. 야시장 문화가 생긴 지는 벌써 90년이 넘는다고 하죠. 현대적인 문화가 더해지며 새롭게 태어난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을 유선희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우리 고유의 한식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풍미가 가득한 푸드트럭. 완자를 받아드는 표정에 벌써 군침이 가득 돕니다.인터뷰 > 강용구(19) / 전주시 우아동"맛있어요. 서울에 와서 이런 음식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 수공예품 코너도 인기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파
19대 대선을 앞두고 육아-출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저출산-보육대란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대선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 그들의 공약집을 요약-분석 해보겠습니다."육아정책은 여자만 좋은 거 아니야?""애는 여자가 키우는 거 아니야?"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특히 꼼꼼하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초만에 살펴보는 육아공약편!후보들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여가시간과 ▶육아비용/시설지원을 늘리고 ▶남성도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앵커>대형서점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독립서점들이 최근 인깁니다. 판매량이 아닌 희소성과 전문성을 잣대로 고른 책들을 선보이는데요. 다양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추셉니다. 박수지 기자가 개성 넘치는 독립서점들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헬로 인디북스(서울시 연남동 책방길)서울시 연남동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 대형서점 서가에서 보는 말끔한 장정의 책들과 달리 일견 투박한 모습입니다. 작가가 직접 자르고 붙여 만든 책들이어서 창작의 수고와 과정이 흠씬 묻어납니다. ‘독립서점’은 이렇게 좀처럼 보기
지난 19일 밤 KBS 대선 토론이 진행됐죠. 후보의 안보·외교관을 검증하는 데 전체 시간의 반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습니다. 후보들은 오로지 무기·군사력 분야에만 집중했습니다. ▲ 북한 '주적' 규정 질문 ▲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입장 ▲ 국방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북핵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말하는 후보에게 '북한은 주적이 맞느냐'라는 엉뚱한 지적도 나왔죠. '군사력 강화·전쟁을 불사하는 호전성'만이 외교·안보의 전부인 것처럼 몰아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앵커>중국이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로 붐볐던 도심 주요 관광지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유커의 발길은 끊기고, 정부는 해법을 못 찾고, 영세상인과 기업들 피해만 커집니다. 나혜인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대문 의류타운 유커 줄고 주문 반 토막대형 패션상가들이 모여 있는 서울 동대문 의류타운,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던 곳이지만, 이젠 한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썰렁하게 텅 빈 관광버스 주차장 너머로 상인들 한숨 소리만 커집니다.인터뷰>
<앵커>3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가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트렸습니다. 수심 44m 암흑의 바다에 갇혀있던 세월호는 마침내 지난 11일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고, 왜 구조 활동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는지 진실규명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강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304명 참사, 잊을 수 없는 기억2014년 4월 16일,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일반승객 104명 등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 맹골수도에 맥없이 침몰하는 모습을 TV로 보며 국민은
드디어 5개 원내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됐습니다.더민주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바른정당의 유승민, 정의당의 심상정! 본선만큼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박수 짝짝)그런데 잠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패자들도 얼마나 멋졌는데~안희정, 이재명, 남경필 등등... 떨어진 후보들도 얼마나 멋진 공약들을 많이 내놓았나요?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00초 브리핑~ 떨어진 후보들의 보물 같은 공약 모음! <안희정> 안희정 공약에서는 ▶섬세한 노인정책 ▶쉽고 간단한 국민
<앵커>1,089일.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았던 시간인데요. 그 긴 시간 동안 진상 역시 어두운 바닷속에 묻혔습니다. 이제 밝은 뭍에 오른 세월호에서 건져내야 할 우리 사회 빚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3주기 추모전을 장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유족, 그리움을 꽃으로 수놓은 작품전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스한 밥 대신 꾹꾹 눌러 담은 꽃밥을 액자에 한 상 가득 차렸습니다. 다 해진 신발을 신고도 불평 없던 착한 딸을 위해 엄마는 꽃신을 눈물로 삼았습니다. 그리운 살결을 어루만지듯 유족들은 한 땀 한 땀 꽃누르미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