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를 아시나요?<앵커>시청자 여러분! 일제시대 여성 독립운동가 하면 맨 먼저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3.1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존경받는 유관순 열사를 꼽으실 겁니다. 최근에는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남자현 열사도 알려졌고요. 1920년 8월 34살 임신부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던진 안경신 의사도 있는데요. 여성 독립투사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여성독립운동가로 공식 인정한 유공자만 248명이나 됩니다.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
지난 4월 27일 오전 9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조용하던 거리에 어느 시민의 애국가가 아침을 깨웠는데요. 애국가와 욕이 난무하는 진귀한 현장이었습니다. 다행히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별 탈 없이 강화 교동대교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인터뷰) 김순조 행사참가자(어떻게 오시게 됐는지?) 남북평화통일 기원 평화 띠잇기, 평화 손잡기(하러 왔습니다.)(소감이 어떤가요?) 남북통일 기원합니다.(아까 소리 지르는 시민을 보고 어땠는지?) 발표는 좋은데, 너무 격양되어 있
문 대통령, 의열단에 ‘헌주 한잔’ 언제쯤 <앵커>“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2016년 개봉돼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 <밀정>의 한 대목이죠.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투쟁을 다뤘는데요. 독립 가능성이 없다고 다수가 포기할 때 목숨 바쳐 맞서던 애국투사들의 이야깁니다. “정의의 일(事)을 맹렬히 실행한다”는 뜻의 의열단. 3.1운동 뒤 1919년 11월 중국에서 결성된 ‘의열단’ 100주년을 맞아 그 피맺힌 절규의 활동상을 최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영화는 독립군을 탄압하던 악질 일제 경찰 간부를 척살
‘빨갱이’ 낡은 틀 걷고 ‘치유와 평화’로<앵커>일제강점기 의열단과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무장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약산 김원봉. 하지만, 해방 조국에서 친일파에게 고문을 당하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다 월북하는데요. 남에서는 빨갱이로 북에서는 간첩으로 매도되며 양쪽 모두에서 버림받습니다. 최근 김원봉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자는 서훈추서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목숨 건 항일 독립투쟁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가족이 겪은 아픔도 치유하자는 취집니다. 나아가 소모적인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남북평화까지 그려보자는 겁니다. 김유경 기자의
독립투사 김원봉은 왜 북으로 가야했나?<앵커>(임지윤) 최유진 기자! 사진 속 장면이 무슨 내용인지 아시나요?(최유진) 네. 지난 12일 대학생들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서 끌려나가는 모습입니다.(임지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나 볼 수 있던 장면이 왜 펼쳐진 건지 설명해 주시죠.(최유진) 대학생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현재”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광복 뒤 친일파의 범죄를 조사하던 반민특위가 국론을 분열시켰다는 식의 시대착오적 발언을 한 나경원 의원에 대한 항의였죠.(임지윤) 나경원 의원이 국가보훈처에
재벌 천문학적 퇴직금 잔치... 프랑스는?<앵커>(김유경) 임지윤 기자!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천억원대,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400억원, 이것 혹시 무슨 돈인지 아시나요?(임지윤) 글쎄요. 재벌 회장들 재산인가요?(김유경) 재산이라고 해도 많은 액순데요. 실은 재산이 아니라 그분들이 받기로 한 퇴직금입니다.(임지윤) 그렇군요. 단순히 많다고 비난할 수는 없겠지요. 만약 국민 대부분이 그렇게 많은 퇴직금을 받는다면 말입니다.(김유경) 그렇습니다. 평소 각종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사던 재벌 회장들에게 국한된 퇴직금이니 주목을
2018년 3월 21일 첫 정식 에피소드를 내보낸 이후로 지금까지 1년동안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핀란드 최초 팟캐스트 내귀에 핀란드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오늘은 1년을 뒤돌아보는 시간과 지금껏 사랑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부르며 마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한달 쉬고 돌아오는 동안 시즌2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Song : MBB - Wake UpFollow Artist : https://soundcloud.com/mbbofficialMusic promoted by DayDreamSound : https://youtu
안중근 유해봉환, 순국 110주년 성과?<앵커>(임지윤) 최유진 기자! 화면에 등장하는 손가락 절단한 손의 주인공. 누군지 아시지요?(최유진) 네, 물론입니다. 안중근 의사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아실텐데요.(임지윤) 네, 그렇습니다. 최유진 기자! 안중근 의사 손 사진이 나온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최유진) 네, 사진을 보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구한말 함경도와 만주, 러시아 일원에서 독립무장 투쟁을 벌이던 안의사가 지금부터 110년 전인 1909년 3월 2일 12명의 동지들과 러시아 땅 노브키에프스크에서 민족
독립투쟁 평생유랑, 언제 고이 머물까<앵커>(김유경)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은 일제가 강제 점령한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전개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파리, 상하이, 모스크바와 워싱턴… 지구촌 구석구석을 마다하지 않고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며 민족해방을 외친 분이 계시죠. (임지윤) 네. 영어와 프랑스어, 중국어를 비롯해 8개 국어를 구사하는 뛰어난 어학 능력으로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민족지사. 김유경 기자! 어느 분이죠?(김유경) 네. “일본의 속박 아래 떨고 있는 2천만 영혼의 간청에도 모른 척한다”며 입으로
(이어지는 별책부록) TV쇼 속 핀란드이야기- 커피와 약간의 역사와 마르띠니 칼의 모험 -맛없는 커피에도 다시 한 번 기회를.. -핀란드역사와 닮은 한국역사? 아주 잠깐 수박핥기 역사시간-아들이 태어나면 칼 하나 사주려구요! 이번에도 풍성한 이야기 거리로 찾아왔습니다. 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www.podbbang.com/ch/16189?e=22876584
백범 쓰러진 경교장... 강제노역 인천항<앵커>(강도림)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들이 펼쳐졌죠?(임지윤) 그렇습니다. 더욱이 다음달 13일이면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습니다.(강도림) 네, 우리 헌법 전문은 첫 문장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고 돼 있지요.(임지윤) 네, 그만큼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 2019년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데요.(강도림) 하지만, 독립을 이루고 오늘
김용균법 시행에도 여전히 위험한 그들<앵커>(김유경) 산업 현장 안전규제를 대폭 강화한 ‘김용균법’이 나온 지 한 달이 다 돼갑니다. (양영전)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입법이었죠?(김유경) 네, 하지만, 아직도 산업현장에서 재난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제 2의 김용균씨가 많습니다. (양영전) 비정규직보다 더 열악한 처지에 내몰린 노동자들이군요.(김유경) 네, 연간 100명 가까이 산재로 목숨을 잃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양영전) 그들은 누구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김용균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지. 현장취재로 짚어봤습니다.
"사미가 진지하게 겨울에도 버섯을 딸 수 있지만, 1미터 눈 아래 있기 때문에 못 딴다고 유머를 치는데 아무도 농담으로 받아드리지 않더라고요! (폭소)"오늘은 MBC 에브리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어게인 핀란드 편'을 설명해드리는 별책부록 방송으로 인사드립니다. 핀란드 사는 두 엠씨가 입으로 친절히 각주를 달아드리는 방송입니다. 배경 음악에서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핀란드의 요소가 속속들이 숨어 있는 방송을 해체하다보면 무심결에 스쳐 지나갔던 장면도 다시 보이실 거에요. 핀란드 No.1 오디오 채널, 내귀
눈의 왕국 핀란드에서, 꽃과 쪽빛 하늘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탈출한 MC날의 본격 피한 여행기를 들려드립니다.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www.podbbang.com/ch/16189?e=22864264
"몸을 누이면 그 곳이 내 집이에요. 내가 핀란드에서 바라보는 저 산도 내 산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면 부자인거고, 무언가를 갖기 위해서 더 산다면 그 사람은 결핍이 있는 가난한 사람이에요. " 1년 반 째 지구를 돌고 있는 지구촌장 이동학 님의 두번째 에피소드 이어집니다. 도시가 품고 있는 여러 문제는 전 세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운 그는 미국 실리콘 밸리가 있는 산호세부터 브라질의 마약거리까지 부지런히 밟고 있었습니다. 한 도시의 흥망성쇠와 명암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학 님의 보물같은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됩니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습니다. (강추! 역대급 에피소드 탄생~)이번에는 '내귀에 핀란드'가 특별한 게스트를 모셨습니다. 2017년 여름에 한국을 떠나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와 북미를 거쳐 최근 북유럽에 들른 한 청년과의 풍성한 토크를 나눠봤는데요. (지금은 어디쯤 계실까요? ^-^ ) 바로 '지구촌장 이동학 님'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1년 반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동학 님의 발걸음은 단순한 세계여행은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찰을 얻기 위해, 세계
일년 중 절반이 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 핀란드에서는 길고 긴 겨울을 어떻게 날까요?하루종일 해가 뜨지 않는 흑야가 있다보니 겨울 기간에 인공태양을 사기도 하고, 햇볕이 있는 나라로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요. 핀란드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옷 입기 노하우와 자동차 관리 이야기부터, '밀덕(밀리터리덕후)'인 엠씨 날님이 들려주는 핀란드 겨울전쟁 이야기까지... 그냥 웬만한 겨울 이야기 아니죠. 진성 겨울의 이야기를 지금 들어보세요!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www.podbbang.com/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