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은 ‘2023 세명 대학언론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술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과 부설 저널리즘연구소는 대학 언론의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국 대학 언론에 보도된 기사 중 ‘대학’, ‘청년’, ‘지역’, ‘환경’을 다룬 글과 영상을 공모했다.올해에는 응모작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규모로 늘었다. 35개 대학 43개 매체에서 모두 85건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총 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오는 25일, 세명대학교에서 제5회 민송백일장이 열린다. 이 백일장에서 상을 받아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이 있다.제천시 청전동 대제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담당 엄재민 선생님이다. 그가 2018년 민송백일장 장원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대제중학교는 글 잘 쓰는 아이들이 몰린 곳으로 소문이 났다. 지난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단비뉴스>가 취재했다.
세명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도입한다. 2024학년도부터 입학 후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를 신청한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으로 등록금 일부를 환급한 대학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입학 후 자퇴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환불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세명대가 처음이다.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등록금 책임환불제’의 취지와 내용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단비뉴스>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27일에는 권 총장과 따로 만나 추가 인터뷰했다.
충청권의 상당수 사립대가 정부의 지방대 선별 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 30’에 응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비뉴스>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에 있는 총 39개 대학 가운데 19개 대학 본부에 일일이 확인한 결과, 10개 대학이 ‘응모하지 않겠다’거나 ‘응모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답했다. 지원 사업 응모에 부정적인 이들 10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사립대 또는 전문대였다. 또한, ‘사업에 응모하겠다’고 밝힌 나머지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은 ‘응모해도 교육부의 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이 낮다’고 스스
현장에서 직접 글을 쓰는 ‘민송 백일장’이 오는 5월 25일 열린다. 세명대학교가 주최하는 이 백일장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글을 받지 않고, 대학 캠퍼스 현장에서 짧은 시간 안에 종이 원고지에 작성한 글을 평가하는,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현장 백일장’이다. 2017년 처음 개최한 이래 4년 동안 2천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민송 백일장의 제시어는 5월 25일 오전 10시,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공개된다. 역대 제시어를 보면, ‘먼지’(2
“우리 근현대사에서 대학은 언제나 비판적 지성이 성장하고 사회 변동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곳이었지만, 갈수록 그런 기능이 쇠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대학언론의 현실도, 미래도 어둡지 않나 하는 걱정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 대학언론상 참가작들을 보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느꼈습니다. 인적자원 면에서, 재정적으로, 또 대학 당국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대학언론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진지한 관심을 쏟고 있었고, 땀 흘리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세명대 저널리즘대
충북 제천시에 있는 세명대학교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취업률을 앞세워 신입생을 모집하는 여느 대학과 달리, 세명대는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특별한 교육 철학을 강조한다. 바로 ‘재미있는 경험’이다. 대학 시절 동안, 온갖 일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사회적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기른다는 게 세명대의 교육 목표다. 취업을 위한 역량은 물론 온전한 성인으로 자립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북돋는 곳이 세명대다. 학생이 직접 기획하는 재미있는
여러 언론에서 일하는 현직 언론인들이 소속과 연차를 불문하고 한 곳에 모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 모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이하 세저리) 사람들이었다. 세저리 개원 14주년을 기념하는 총동문회 ‘세저리인의 밤’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8층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예 개최하지 못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동문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유일의 실무중심 언론대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동기, 선후배, 교수진이 만나 그동안 묵혀둔 이야기를 나눴다. 재학생도 함께 참가해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이하 세저리)이 2023년 3월 입학할 1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26일부터 1월 6일 오후 5시까지. 세저리는 2008년 개교 이래 ‘정의롭고 실력 있는 기자와 PD’를 키우는 한국 최고의 저널리즘 교육 기관이자 언론인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신입생 모집을 앞둔 지난 9일, 세저리 교수와 학생이 세명대 문화관 4층 단비 서재에 모여 앉았다. <한겨레21> 편집장 출신인 안수찬 교수는 지난해 봄 이 학교에 부임해 네 학기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안 교수와 마주 앉은 학생 네 명 가운데